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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닛 선정 (2/12)

#1. 스피커의 Way 설명 일반적으로 스피커 하면 2-way, 3-way 이런 말을 쓴다. 여기서 "2-way"라고 하면... 가청주파수(20Hz ~ 20KHz) 전체 대역을... 두 개의 유닛 (Woofer와 Tweeter)으로 만들어 내는 시스템이며... "3-way"라고 하면... 세 개의 유닛(Subwoofer, Mid-range, Tweeter)으로 만들어 내는 시스템 되겠다. 나의 첫 번째 스피커인 “스고이”는 2-way 시스템이며, 두 유닛의 교차 주파수(크로스오버 주파수)는 4KHz로 설정했다. 다시 말하면, 4KHz 이하는 우퍼(Woofer)가, 4KHz 이상은 트위터(Tweeter)가 소리를 만들어 내는 것이다. 그런데... 하나의 유닛이 이렇게 넓은 대역을 좋은 특성을 내는 것이 어..

스피커 개념 설계 (1/12)

#1. 들어가며 Hi-Fi 스피커에 대해서는 일자무식이던 내가... 얼떨결에 1차 스피커(“스고이”)를 만들었다. ([그림 1-1] 참조) 예상보다 재미도 있었고... 좋은 평가도 받았다. (링크 참조) 처음 내 의도는, “오롯이 나를 위한 스피커”이었기에... 더 이상의 스피커를 만들 의도는 저~~연~~혀 없었다. “스고이”를 직접들어 보고... 소리를 맘에 들어 하시는 분들이 계시면... 몇 개 더 제작해서 선물로 드리고... 나는 나만의 “스고이”와 음악감상을 꾸준히 하려고 했더랬더랬다. 진짜다. 몇몇 지인들께 나의 의도(제작 및 선물)에 대한 의견을 여쭤 보았고... 만장일치로 다음의 의견을 들었다. 아직 멀어~~쓰~~! 다른 방식의 스피커를 몇 개 더 만들어 보고... 돌려 가면서... 이것저것..

레인지 후드 수리 및 청소

#1. 마님 지시사항 며칠 전부터 요리하시는 마님께서 가스레인지 후드가 잘 안 켜진다고 구시렁거리신다. 거기 버튼 잘 눌러봐~~~~ 어... 켜질 때가 있고 안 켜질 때가 있다. 왜 그럴까? 모르겠다. 켜질 때까지 몇 번이고 눌러보라고 이야기하고... 관심 없이 지낸다. 왜냐? 나는 크리에이터(Creator)니깐... 나는 뭔가 새로운 걸 만드는 건 좋아하지만... 고장 난 거 수리하는 건 딱 질색이다... 지루하고... 재미없고... 고치면... 당연하고... 못 고치면... 욕먹고... 하. 지. 만... 모든 경제권을 쥐고 있는 마님 슬하에 있는 나는... 요즘 자금 압박에 시달리고 있다... 두 번째 스피커를 만들 계획을 세우고 있기 때문이다. (스피커 DIY 관련 글 링크) 어차피 자금을 융통하..

후기 – 청음환경 개선 및 성능 평가 (14/15)

#1. 간단하고도 효과적인 룸 튜닝 (Room Tuning) 분명히... DAC을 바꿨고... 힘 좋은 앰프로 교체하고... 북쉘프 스탠드도 설치하고... TIDAL 음원을 USB로 플레이했는데... ([그림 2-1] 참조) ... ... 왜 그때 그 소리가 나지 않는 걸까? 앰프가 후져서 그런걸까? 한동안 고민과 고민을 거듭하다가 저의 자포자기 심정이 되었을 때, 이옹(李翁)께서 본인 집을 방문하셨다. 내 스피커와 오디오 시스템의 소리를 한동안 들어보신다. 이옹께서 갑자기 스피커 스탠드를 요리조리 옮기셨다. 초보적인 룸 튜닝 (Room Tuning)이라고 하신다. 오오~~~~ 오~~~~!!! 소리가 달라졌다. 자세하게 묘사는 못하겠지만... 저음이 부드러워졌다는 느낌은 확실히 들었다. 세부적으로 이전과..

후기 – 주관적 음질평가 및 앰프 교체 (13/15)

#1. 두둥~~ 청음회 오롯이 나를 위한 스피커 및 오디오 시스템이라고 계속 주장해 왔다. 하지만, 다른 사람들의 객관적인 평가를 한번 받아보고 싶었다. (속마음은 약간의 자랑질 성격도 없다고는 말할 수 없다고 할 수는 없다.) 그냥 몇몇 지인들을 모아 놓고... 간단하게 음악을 들으면서... 음질을 객관적으로 평가받는 자리이다. 굳이 이름을 붙이자면... 청음회(聽音會) 정도... 너무 거창한것 같긴 하지만 다른 단어가 생각이 안 나니까 이걸로 하자. 참석하신 분은 스피커 제작에 앞서 나에게 긍정적인(?) 오기를 제공해 주셨던 세분되겠다. 세분의 오디오 경력에 대해서 알아보자. [긴형님] Hi-Fi 오디오 30년 경력의 베테랑 중의 베테랑이시고, [큰형님] 수년에 걸친 오디오 바꿈 행동 (“바꿈질”이라..

3차 냉동고 기반 제작 (8/8)

#1. 냉장고 구조 3차에 걸쳐서 항온기를 만들었지만, 사실 3호기 제작이 제일 간단하다. 간단하게 될 수밖에 없는 냉장고 구조를 한번 살펴보자. [그림 8-1]은 냉동고 외형을 보여준다. 뚜껑식 김치냉장고 타입이다. 온도조절기는 오른쪽 하단에 위치하고 있다. 내부 구조는 [그림 8-2]와 같다. 일단 상단에 우치한 바스켓에는 온열기를 그냥 올려놓으면 된다. 불이 날 우려가 저~연혀 없다. 좋다... 그리고 냉동고 내부에 계단처럼 올라와 있는 부분이 컴프레셔 되겠다. 이 컴프레셔와 전면 온도제어기가 곧바로 연결되는 구조다. 이 구조의 최대 장점은 개조 시 항온기 외부로 존재했던 보기 싫던 배선이 모두 내부로 들어갈 수 있다는 점이다. 한마디로 깔끔해진다는 말이지... 기존에 설치되어 있던 온도 조절기를 ..

3차 냉동고 기반 설계 (7/8)

#1. 불만사항 접수 2차 시제품 납품 후 2개월이 흘렀다. 2020년 6월 초... 그동안 딴 곳에서는 맛볼 수 없는 진귀한 맥주를 몇 병 얻어 마시며... 나름 뿌듯해했었다. 그러던 어느 날 큰형님께서 조심스럽게 말씀하신다... 맥주 발효조가 다 좋은데... 냉장고 컴프레셔 소리가 좀 많이 들리는데... 그리고 냉장 온도를 더 내릴 수 없을까? 라거를 발효시키려면 10도 이하로 떨어뜨려야 하는데... 온도가 잘 안 떨어지네... 공식적인 AS 접수였다. 어떻게든 문제를 해결하려고 한동안 고심했다... "소음"과 "저온의 한계"... 가만히 생각해 보면, 2차 시제품에 사용했던 냉장고는 원룸 정도에서 쓰는 정도로 적은 용량으로, 상부 냉동칸은 0도 정도, 하부 냉장칸은 10도 정도를 목표로 만들어진 시..

2차 냉장고 기반 제작 #2 (6/8)

#5. 성능 시험 1차 시제품 제작 시 성능 시험을 위해서 2리터짜리 물통 2~3개를 넣고 실험했었다. 하지만, 이번에는 실질적인 성능 확인을 위해서 실제로 사용하는 20리터짜리 발효조를 큰형님께서 가져다주셨다. 거기에 물을 가득 채우고 실험했다. [그림 6-7]이 실제 성능시험 환경 되겠다. 이제 나름 전문가 같지 않은가? ㅋㅋㅋㅋ #6. 문제가 생겼어 일단 고온 시험은 1차 시제품에서 그랬듯이 너무나도 쉽게 통과했다. 그런데 문제는 저온 시험에서 발생했다. 10시간 이상이 지났는데도... 12도 ~ 13도 이하로 온도가 내려가지 않았다. [그림 6-8] 참조. 혹시나 해서 24시간을 버텨 봤는데도... 이 당시가 5월 초이니까... 상온을 22도 정도로 본다고 쳐도 예상과는 턱없는 수치였다. 고민에 ..

2차 냉장고 기반 제작 #1 (5/8)

#1. 냉장고 분해 및 원리 이해 냉장고 및 모든 부품을 주문했다. 역시 제일 늦게 도착하는 건 알리발 물건들이다.. 거의 한 달... ㅠㅠ 일단 냉장고를 분해한다. [그림 6-1]에서 선반, 야채실, 모든 칸막이를 제거한다. 냉동실과 냉장실의 칸막이도 제거한다. 근데 특이한 점이 있다. 냉장고의 원리를 참고하고 설명을 하면, 증발기가 하나밖에 없다는 점이다. 일반 냉장고는 냉동실/냉장실 증발기가 따로따로 있거든... 구매한 냉장에서는 [그림 5-1]의 냉동실 아이스크림 받침대가 바로 하나 있는 증발기 되겠다. 처음 생각에는 칸막이 다 띄어내 버리면... 어디선가 냉기가 나오겠지... 막연한 생각이었는데... 생각하고 다르다.. 그 말인즉슨, 저 증발기를 띄어 버릴 수 없다는 문제가 생긴다는 말이다. 그..

2차 냉장고 기반 설계 (4/8)

#1. 1차 시제품 문제점 접수 한동안 항온기 생각은 한 1년 정도 잊고 지냈다. 이따금 큰형님께 여쭤보면... 어... 좋아.. 쓸만혀~~~! 호들갑을 좋아하시는 큰형님의 이 정도 반응이면... 뭔가 맘에 안 드는 구석이 있으신 게다... 디자인을 따지시는 분도 아닌데... 뭘까? 어느 날 넌지시 말씀하신다... 원래 온도가 15도 이하로 안 내려 가는겨? 아무리 기다려도 내려가지가 않네... 헉~~~! 그동안 여름 내내 항온기 온도가 15도 이하로 내려가지 않았던 모양이다. 그래도 후배가 열심히 만들어 줬다고... 말씀은 못하시고... 꾀 맘고생을 하신 모양이다. #2. 문제점 분석 곧바로 문제점 분석에 들어간다. 제작 당시에도 약간 꺼림칙한 구석은 있었다. 첫 번째가 바로 브루어리 백 (Brew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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