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냉장고 분해 및 원리 이해
냉장고 및 모든 부품을 주문했다.
역시 제일 늦게 도착하는 건 알리발 물건들이다..
거의 한 달... ㅠㅠ
일단 냉장고를 분해한다.
[그림 6-1]에서 선반, 야채실, 모든 칸막이를 제거한다.
냉동실과 냉장실의 칸막이도 제거한다.
근데 특이한 점이 있다.
냉장고의 원리를 참고하고 설명을 하면,
증발기가 하나밖에 없다는 점이다.
일반 냉장고는 냉동실/냉장실 증발기가 따로따로 있거든...
구매한 냉장에서는 [그림 5-1]의 냉동실 아이스크림 받침대가 바로 하나 있는 증발기 되겠다.
처음 생각에는 칸막이 다 띄어내 버리면...
어디선가 냉기가 나오겠지... 막연한 생각이었는데...
생각하고 다르다..
그 말인즉슨, 저 증발기를 띄어 버릴 수 없다는 문제가 생긴다는 말이다.
그래서 생각해 낸 방식이 증발기를 "ㄴ"자 구조에서 "ㄱ"자 구조로 구부리는 것이었다.
구부린 결과 사진이 [그림 5-3]이다.
근데.. 구부릴 때 엄청난 주의가 요구된다.
저 판 내부에 냉매가 흘러 다니는데...
절대로 막혀서도 안되고...
구멍 나면 냉장고 그냥 버려야 한다... (이상한 가스가 나올 수도 있으니 주의)
증발기 하부에 두 개의 관이 인입되는 것이 보이는가?
이것이 바로 냉매가 유입되고 나가는 통로 되겠다.
#2. 온도조절기 분해
그다음 시도는 냉장고의 온도조절기 분해되겠다.
분해 후 찍은 사진은 [그림 5-3]과 같다.
빨간색 태두리의 네모 박스가 온도 조절기다.
노란색 선은 접지,
하얀색 선은 온도 센서 연결선,
까만색 선이 컴프레셔 전원선이다.
일단 온도조절기를 띄어낸다.
선을 잘 정리해서 구매한 온도 조절기와 연결해야 한다.
#3. 온열기 조립 및 설치
알리에서 구매한 온열기를 조립 및 설치한 사진은 [그림 5-4]와 같다.
온열기를 바베큐 쇠망에 집어넣고...
그 밑에 팬(fan) 두 개를 달아서 따순 바람이 대류가 잘 되도록 했다.
그리고... 또 혹시나 혹시나 내부 결로로 인해 전기에 문제가 생길 것을 대비해서...
나무로 된 받침대를 하부에 깔았다. (요거는 다이소에서 파는 원목 냄비 받침대 되겠다. ㅋㅋㅋ)
그리고, 야채칸과 냉장실의 구분에 사용되는 칸막이 때문에 공기 흐름에 방해를 받을 우려가 있어서...
사진에서와 같이 구멍 열라 많이 뚫은 아크릴을 주문해서 설치했다.
나름 진짜 고민 많이 하지 않았나? 으흠..
#4. 배선 정리 및 첫 시동
다음의 배선을 모두 온도조절기에 깔끔하게 정리한다.
① 냉장고 자체 온도조절기에서 따온 컴프레셔 연결선
② 발열기 연결선
③ 냉장고 후면 전원 코드에서 따온 220V 전원
정리가 완료된 냉장고 전면 사진은 [그림 5-5]와 같다.
조금 조잡해 보여도.. 그래도 봐줄만하다.
반면, 냉장고 후면 사진은 [그림 5-6]과 같다.
전원코드에서 220V를 따 오다 보니...
어쩔 수 없이 많이 조잡해져 버렸다...
그래도 혹시나 문제점 발생을 없애기 위해서...
모든 선을 납땜하고... 수축 튜브를 쓰고... 절연 테이프를 바르고...
갖은 정성을 다 쏟았다는 점...
대망의 2호기 첫 시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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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돌아간다~~~~!!! *^^*
이번 글은 너무 길어져서, 다음 편에서 계속해서 설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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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TIC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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