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way 스피커 개조 및 룸 보정

들어가며 (1/8)

대갈공명 2022. 1. 30. 2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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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들어가며

 

벌써 2개의 스피커를 만들었다...

 

첫 작품이지만...

근래에 최종 튜닝을 마친...

1호기(신통이)... ([그림 1-1], [그림1-2] 참조)

 

[그림 1-1] 1호기 (신통이) 설치 환경
[그림 1-2] 1호기 (신통이) SPL 측정 결과

저음에 욕심을 한껏 부려본...

2호기(방통이)... ([그림 1-3], [그림 1-4] 참조)

 

[그림1-3] 2호기 (방통이) 설치 환경
[그림1-4] 2호기 (방통이) SPL 측정 결과

지금 현재 "신통이"는 거실에서 마님께서 트로트 감상하실때...

요긴하게 사용 중이시고...

"방통이"는...

내 방에서 나름 끈~~적한 째즈선율을 들려 주고 있다.

 

 

#2. 근데 왜 또?

 

"신통이"는 나름 첫 번째 시도이면서...

좌충우돌 하기도 했고...

60만원 이라는 재료비에 비해...

최고의 가성비를 보여준다.

또한...

나름은 스피커 유닛(탕밴드 W6-2313)의 거의 최대 성능을 끌어 올린 상태라고 자부한다.

 

하지만... 

"방통이"는 "신통이"의 2배에 달하는 천문학적인 재료비를 투입하고서도...

원하는 가성비를 뽑지 못했다는 아쉬움이 있다.

 

어느 정도 이상의 Hi-Fi 오디오 시스템을 업그레이드 하기 위해서는...

비용이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한다는 걸 알지만...

"방통이"의 성능을 다 끌어 내지 못한 이유는...

....

바로 설계 단계에서 다음의 두 가지  치명적인 실수다.

① "서브우퍼 유닛" 선정에 따른 2.5-way로의 불가피한 전환

② 2.5-way에서 "서브우퍼 유닛"이충분한 역할을 하지 못한 점

 

찝찝한 미련이 계속 들었다.

더 껄~~쭈~~~욱 한 저음을 만들어 보고 싶었다...

단, 새로운 3호기 스피커를 제작하지 않고...

"방통이"를 최대한 활용해서 말이다.

그러니... 이번 프로젝트는 당연히 스피커를 새롭게 만드는 DIY가 아닌... "개조" 되겠다.

 

 

#3. 이번 프로젝트의 목표

 

이번 프로젝트의 목표로 다음을 설정한다.

① 저음을 강화하기 위하여 3-way로 전환한다.

② 3-way로의 전환을 위하여 트라이 앰프 (Tri-amplifier)를 조립한다.

③ 이번 기회에 디지털 크로스오버(Digital Crossover)에 도전해 본다.

디지털 크로스오버의 FIR 필터를 이용하여 위상(Phase)을 정렬하고 룸 보정(Room Correction)에 도전해 본다.

 

Hi-Fi 오디오 시스템에 처음이신 분들은 왠지 낯선 용어들이 많을 것이다.

다음 글에서... 스피커 way 개념 부터...

최대한 쉽게 글을 풀어 보겠다.

간단하게... miniDSP에서 설명한 디지털 크로스오버의 블록 다이어그램은 [그림1-5]와 같다.

 

[그림 1-5] 디지털 크로스오버 개념도

 

 

#4. 이거 진짜 해야 하나?

 

대충 통빡으로만 굴려 봐도...

새로운 프로젝트는 재료비만 "방통이" 제작 비용 정도 소요될 것 같다.

스피커 + 오디오 시스템 도합 가격이...

"신통이"의 두 배에 정도 되는 것이다.

 

가성비를 최대의 미덕으로 알고 취미 생활을 하고 있는 나로써는 손 떨리는 금액이다...

 

과연 도전 하는게 의미가 있을까?

 

나름의 이유를 찾아본다.

...

...

...

그리고 결론을 맺는다...

"트라이 앰프"랑 "디지털 크로스오버"는 다음 프로젝트에서도 계속 쓸수 있을꺼고...
새로운 거 도전하는게 너무 재미있어 보인다.
모르겠다...
걍 함 해보자~~~!

 

사람은 절대로 이성적인 동물이 아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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