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들어가며
벌써 2개의 스피커를 만들었다...
첫 작품이지만...
근래에 최종 튜닝을 마친...
1호기(신통이)... ([그림 1-1], [그림1-2] 참조)
저음에 욕심을 한껏 부려본...
2호기(방통이)... ([그림 1-3], [그림 1-4] 참조)
지금 현재 "신통이"는 거실에서 마님께서 트로트 감상하실때...
요긴하게 사용 중이시고...
"방통이"는...
내 방에서 나름 끈~~적한 째즈선율을 들려 주고 있다.
#2. 근데 왜 또?
"신통이"는 나름 첫 번째 시도이면서...
좌충우돌 하기도 했고...
60만원 이라는 재료비에 비해...
최고의 가성비를 보여준다.
또한...
나름은 스피커 유닛(탕밴드 W6-2313)의 거의 최대 성능을 끌어 올린 상태라고 자부한다.
하지만...
"방통이"는 "신통이"의 2배에 달하는 천문학적인 재료비를 투입하고서도...
원하는 가성비를 뽑지 못했다는 아쉬움이 있다.
어느 정도 이상의 Hi-Fi 오디오 시스템을 업그레이드 하기 위해서는...
비용이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한다는 걸 알지만...
"방통이"의 성능을 다 끌어 내지 못한 이유는...
....
바로 설계 단계에서 다음의 두 가지 치명적인 실수다.
① "서브우퍼 유닛" 선정에 따른 2.5-way로의 불가피한 전환
② 2.5-way에서 "서브우퍼 유닛"이충분한 역할을 하지 못한 점
찝찝한 미련이 계속 들었다.
더 껄~~쭈~~~욱 한 저음을 만들어 보고 싶었다...
단, 새로운 3호기 스피커를 제작하지 않고...
"방통이"를 최대한 활용해서 말이다.
그러니... 이번 프로젝트는 당연히 스피커를 새롭게 만드는 DIY가 아닌... "개조" 되겠다.
#3. 이번 프로젝트의 목표
이번 프로젝트의 목표로 다음을 설정한다.
① 저음을 강화하기 위하여 3-way로 전환한다.
② 3-way로의 전환을 위하여 트라이 앰프 (Tri-amplifier)를 조립한다.
③ 이번 기회에 디지털 크로스오버(Digital Crossover)에 도전해 본다.
④ 디지털 크로스오버의 FIR 필터를 이용하여 위상(Phase)을 정렬하고 룸 보정(Room Correction)에 도전해 본다.
Hi-Fi 오디오 시스템에 처음이신 분들은 왠지 낯선 용어들이 많을 것이다.
다음 글에서... 스피커 way 개념 부터...
최대한 쉽게 글을 풀어 보겠다.
간단하게... miniDSP에서 설명한 디지털 크로스오버의 블록 다이어그램은 [그림1-5]와 같다.
#4. 이거 진짜 해야 하나?
대충 통빡으로만 굴려 봐도...
새로운 프로젝트는 재료비만 "방통이" 제작 비용 정도 소요될 것 같다.
스피커 + 오디오 시스템 도합 가격이...
"신통이"의 두 배에 정도 되는 것이다.
가성비를 최대의 미덕으로 알고 취미 생활을 하고 있는 나로써는 손 떨리는 금액이다...
과연 도전 하는게 의미가 있을까?
나름의 이유를 찾아본다.
...
...
...
그리고 결론을 맺는다...
"트라이 앰프"랑 "디지털 크로스오버"는 다음 프로젝트에서도 계속 쓸수 있을꺼고...
새로운 거 도전하는게 너무 재미있어 보인다.
모르겠다...
걍 함 해보자~~~!
사람은 절대로 이성적인 동물이 아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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